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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삼성 이재용 등 국내 7대 그룹 총수 만난다

입력 2025-11-16 08:02   수정 2025-11-16 08:04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후속 논의를 위해 주요 그룹 총수들과 만난다.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4개국 순방을 하루 앞둔 시점이라, 방문국과 연계된 무역·산업 현안도 폭넓게 논의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를 주재하고 국내 7대 그룹 총수들과 직접 머리를 맞댄다. 이번 회의는 최근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 내용을 공유하고 후속 절차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회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등 주요 대기업 총수급 인사들이 참석한다.

대통령실은 협상 타결 직후 발표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 담긴 구체적 내용과 향후 이행 절차를 기업인들에게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관세는 미국의 입법 절차를 전제로 소급 적용될 예정인 만큼, 정부는 국회와의 조속한 협의를 통해 관세 인하 효과를 신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의약품 및 방위산업 분야의 관세율 변화가 기업 활동에 미칠 영향도 주요 논의 대상이다. 기업별 상황과 업종 특성을 고려한 정부의 대응 전략을 함께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반도체 분야는 미국이 아직 최종 관세율을 확정하지 않은 만큼, 향후 미국의 대만 등 다른 국가와의 협상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이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이러한 불확실성까지 종합적으로 설명하고, 기업들의 적극적인 수출 활동을 독려하며 '민관 원팀' 기조를 강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통령은 협상 과정에서 직·간접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기업들에 대한 감사 뜻도 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팩트시트 발표 당시에도 "정부와 함께 발로 뛰어준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계기 4개국 순방과 연계된 협력 과제도 다뤄진다. 경제사절단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역할과 대응 전략을 점검하며, 현지 경제·통상 의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대통령이 지난 13일 발표한 △규제 △금융 △공공 △연금 △교육 △노동 등 6대 구조개혁 방향과 관련한 메시지도 일부 언급될 수 있다. 특히 노동 부문에서는 안전 강화와 더불어 기업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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