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촬영 도중 의식 잃고 쓰러져 응급실행…병원서 회복 중

방송인 김수용(59)이 촬영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김수용은 지난 14일 오후 경기 가평군의 한 장소에서 진행된 유튜브 콘텐츠 촬영 도중 갑작스럽게 쓰러졌다고 한다.

현장에 있던 동료들과 스태프들이 즉시 응급조치를 하며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 구급대가 심폐소생술 등을 시행한 뒤 김수용을 구리 한양대병원으로 급히 옮겼다.

김수용은 다행히 호흡과 의식을 되찾아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추가적인 정밀 검사와 필요한 치료가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1에 따르면 소속사 미디어랩시소 관계자는 “현장에서 쓰러졌을 때 상당히 위중한 상태였으나, 응급 치료를 받으면서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이 곁에서 간호 중이며 정밀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당분간 치료와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수용은 1991년 KBS 1회 대학개그제 입상을 통해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특유의 건조한 개그 스타일로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을 받아왔으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소속사 미디어랩시소가 운영하는 비보티비 유튜브 콘텐츠 등을 통해 새로운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