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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00원대 중후반 박스권 전망

입력 2025-11-16 18:49   수정 2025-11-17 01:10

지난주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까지 치솟으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13일에는 장중 1475원40전까지 뛰어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외환당국 구두개입 등의 영향으로 15일 야간 거래에서 1453원10전에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후반 박스권에서 등락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높아진 데는 외국인 투자자가 주식을 대거 팔아치운 영향이 컸다. 이달 들어 14일까지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 금액은 9조3000억원에 달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채권 시장에서도 발을 뺐다. 이달 1~14일 외국인은 국채 선물을 3만1760계약(액면가 3조176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국내 주식과 채권을 대거 매도한 외국인이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면서 환율을 밀어 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배경에는 인공지능(AI) 버블 및 국내 증시 과열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중앙은행(Fed) 인사들이 연달아 매파적 발언을 쏟아내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진 것도 원화 약세 요인이다. 6주간 이어진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이 종료돼 이번주에는 9월 미국 고용지표, 8월 무역수지 통계 등 지연된 주요 경제지표가 연달아 발표된다. 지표가 양호하게 나온다면 강달러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국내 채권 시장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944%로 전 거래일 대비 0.012%포인트 올랐다. 12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하 폭이나 시기, 심지어 방향 전환도 새로운 데이터에 달려 있다”고 언급해 금리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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