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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말만 듣고 보험 들었다간 낭패…같은 상품이라도 보장은 '천지차이'

입력 2025-11-16 18:54   수정 2025-11-17 00:49

보험은 누구나 필요성을 느끼지만 막상 준비하려고 하면 가장 어려운 금융 상품 중 하나다.

보험은 총 납입규모가 자동차 가격에 맞먹는데도 지인이나 추천 설계사 말을 듣고 간단히 결정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보험 구조가 복잡하고 납입 기간, 보장 범위, 특약 조합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져 소비자가 스스로 이해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는 순간의 선택이 훗날 보장 차이와 금전적 손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월 10만원을 납입한 A씨보다 월 5만원을 낸 B씨가 같은 사고로 입원했는데도 더 많은 보험금을 받은 사례가 있다. 단순히 보험료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보장 구조를 얼마나 합리적으로 설계했는지가 결과를 갈라놓는다.

보험 준비의 핵심은 두 가지다. 첫째, 신뢰할 수 있는 설계사를 만나는 것. 좋은 설계사는 가입자의 생애주기와 재무 목표, 가족 구성,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살펴 최적의 리스크 관리 방안을 조언하는 동반자다.

둘째, 건강할 때 미리 가입하는 것이다. 보험 가입은 빠를수록 유리하다. 같은 보장이라도 20대와 40대의 보험료는 큰 차이가 난다. 젊고 건강할 때 준비하면 합리적인 비용으로 넓은 범위의 보장을 확보할 수 있지만, 아무 대비 없이 큰 질병에 걸리게 되면 어렵게 모은 자금을 의료비로 빠르게 소진할 수 있다.

전지홍 토스인슈어런스 직영사업단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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