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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암 보험'…재발암·후유증까지 보장

입력 2025-11-16 18:57   수정 2025-11-17 00:44

암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지만 떠나보내기까지는 긴 시간이 걸린다. 진단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수술과 항암약물·방사선·호르몬 치료 등 끝이 보이지 않는 치료가 이어진다. 몸의 통증만큼이나 치료비에 대한 두려움도 환자와 가족의 어깨를 짓누른다.

암 치료의 여정은 생각보다 길고 복잡하다. 수술로 암을 제거한 뒤에도 항암약물 치료가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된다. 방사선 치료와 호르몬 치료 역시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치료가 길어질수록 경제적 부담은 커지고, 삶은 점점 치료 중심으로 재편된다. 암이 진행돼 중환자실 치료까지 받으면 가족의 일상은 완전히 흔들린다.

더 큰 문제는 암이 한 번의 싸움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완치 판정을 받은 뒤에도 재발과 전이의 위험은 늘 존재한다. 재발암 치료는 초기보다 더 길고 강도가 높으며 비용 또한 훨씬 크다. 이때 필요한 것은 ‘한 번의 진단금’이 아니라 치료가 반복되더라도 이어지는 실질적 보장이다. 경제적 걱정 없이 치료를 지속할 수 있어야 비로소 환자에게 ‘완치의 희망’이 주어진다.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해 보험업계는 최근 수술, 항암약물, 방사선, 호르몬, 중환자실 치료까지 포괄하는 실질적 암치료 보장형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나아가 항암치료 후 후유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70여 개 질병 및 재해로 보장 범위를 넓히는 추세다. 단순한 진단금 중심에서 벗어나 암 치료 과정을 단계별로 보장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재발이나 전이로 다시 치료가 시작되더라도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고객이 끝까지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박원민 삼성생명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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