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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기술지주 2025 해양수산 창업기획자 운영 프로그램 보육 스타트업 CEO] 고령자의 정서·인지·신체를 통합적으로 케어하는 AI 기반 시니어케어 기업 ‘브레인힐’

입력 2025-11-16 21:14   수정 2025-11-16 21:15



브레인힐은 ‘정서에서 회복이 시작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AI 기술과 휴머니튜드(Humanitude) 케어 철학을 결합하여 고령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정상원 대표(43)가 2021년 4월에 설립했다.

대표 아이템 고령자 맞춤형 AI 케어 플랫폼이다. 이를 중심으로 요양기관 대상 강사 파견 및 콘텐츠 공급하고, AI 기반 감정·인지 분석 기술 개발, 데이케어센터 직영 및 프랜차이즈 사업 운영, B2C 브랜드 ‘EVERYME’를 통한 인지·정서 콘텐츠 및 생활용품 공급을 주요 축으로 하고 있다.




현재는 음성 인식 기반 감정·인지 분석 기술을 통해 어르신의 발화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가장 적합한 강사·콘텐츠·활동을 자동 추천하는 AI 매칭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브레인힐이 직접 운영 중인 데이케어센터와 전국 요양기관의 실제 서비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되고 있으며, 향후 프랜차이즈 확장을 통해 AI 기반 케어 서비스가 적용된 차세대 데이케어 표준 모델로 확산할 예정이다.

브레인힐의 경쟁력은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는 현장 데이터 기반성을 꼽을 수 있다. 전국 약 500개 요양기관에서 축적된 실제 강사·어르신 대화, 콘텐츠 반응, 수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다.



두 번째는 통합 밸류체인을 갖춘 점이다. 콘텐츠 개발, 교구재 생산, 강사 파견, AI 분석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수행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시니어케어 통합 구조를 갖추고 있다.

세 번째는 정서 중심 기술이다. 브레인힐은 고령자의 실제 발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서와 인지 상태를 함께 분석하는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자체 구축한 사투리·정서 데이터셋을 활용해 감정 변화와 인지 패턴을 정량화하고, 이를 통해 맞춤형 콘텐츠·강사 매칭이 이루어지는 기술이다.

브레인힐은 요양원, 데이케어센터, 복지관을 대상으로 강사 파견 및 콘텐츠 공급 네트워크(전국 400기관)를 구축했다. 그리고 지자체나 공공기관 대상 시니어 교육·인지 재활 콘텐츠 납품 사업을 진행 중이다. EVERYME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니어 라이프스타일·인지훈련 상품군을 론칭하고 네이버·카카오 커머스 입점을 준비 중이다. 또한 EVERYME 컨셉이 적용된 데이케어센터 직영점을 운영하며, 향후 프랜차이즈 확장을 통한 브랜드 체험형 케어 공간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세이펜(유아 교구재 개발업체)과 제휴를 통해 고령자용 디지털 기기 시장을 공동으로 개척 중이다.

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창업 전 요양기관을 직접 운영하며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인지 저하와 정서적 외로움을 직접 보며, 기술과 콘텐츠로 따뜻함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초기 자금은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및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금, 그리고 자체 강사 네트워크 수익금으로 마련했습니다.”

브레인힐은 올해 부산연합기술지주로부터 초기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현재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CB 투자 및 TIPS R&D 과제(총 10억 원 규모) 진행 중이다. 2026년 시리즈 A 투자유치를 통해 AI 케어 매칭 플랫폼 고도화 및 데이케어센터 직영 확장(10개소 목표)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업 후 정 대표는 “AI 기술이 현장의 어르신들에게 실제로 웃음과 대화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순간에 보람을 느낀다”며 “전국적으로 활동 중인 강사들이 브레인힐의 콘텐츠로 안정적인 수입을 얻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뿌듯하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정 대표는 “단기 목표는 TIPS 과제를 통해 AI 매칭 플랫폼을 상용화하고, 시리즈 A 투자 유치 이후 데이케어센터 직영점을 전국 10개소 규모로 확장하는 것”이라며 “중기 목표는 스케일업이다. TIPS를 통해 임상 검증을 위한 지역 대학병원과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AI 기반 케어 매칭 기술을 고도화하여 실증 데이터를 축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기반으로 노인요양기관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 확장하고, 표준화된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 또한 고령자 데이터 기반 B2C 맞춤형 케어 서비스 출시와 글로벌(재외동포 중심) 진출을 병행할 것입니다. 장기적인 목표는 축적된 데이터와 검증된 서비스 모델을 기반으로 AI 케어 플랫폼을 가정으로 확장하는 것입니다. 이 플랫폼을 핵심 성장엔진으로 삼아 2029년 코스닥 상장(기술특례 상장 또는 일반 상장 병행 전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브레인힐은 기술·데이터·케어 서비스가 연결된 K-시니어케어 대표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브레인힐은 부산연합기술지주가 운영하는 2025 해양수산 창업기획자 운영 프로그램 보육사업에 뽑혔다. 동남권 지역의 해양수산분야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25년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터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한다.
선발되는 스타트업에는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기업 맞춤형 멘토링, 투자유치를 위한 IR 역량 강화 프로듀싱, 투자자 네트워킹 및 데모데이 참가 기회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선정기업 전원에게 초기자금을 지원하고, 우수기업은 부산연합기술지주에서 직접·후속투자 및 TIPS 프로그램 연계, 기타 후속지원을 진행한다.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IR 및 사업화 전략 컨설팅, 기술 검증(PoC) 및 네트워크 연결, TIPS 운영사 투자 기회 등 실질적 성과를 얻었습니다. 특히 R&D 기획 지원, 투자 연계를 통해 브레인힐의 AI 케어 플랫폼 기술의 사업화를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설립일 : 2021년 4월
주요 사업 : AI 기반 시니어케어 플랫폼, 강사 파견 및 콘텐츠 제작, 교구재 생산·유통, 데이케어센터 운영
성과 : 전국 400개 요양기관 납품 및 300명 강사 네트워크 구축, 콘텐츠 3,000편 이상, 교구재 250종 이상 개발, 부산연합기술지주 중소기업진흥공단 투자 유치(2025), TIPS R&D 선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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