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17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칩의 고성능화로 MLB 스펙이 상향되는 데 따른 영업환경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8만1000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말 기준 다중적층 MLB(12층 이상 적층한 MLB)는 1000만원 이상으로 가격이 형성됐다”며 “다수의 글로벌 MLB 업체들이 공격적인 증설에 나서고 있지만, 공정 부하가 심화되고 있어 MLB의 공급자 우위 영업환경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이수페타시스의 내년 실적 추정치로 매출 1조5405억원, 영업이익 3202억원을 제시했다. 직전 추정치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8%와 23% 상향했다.
올해 3분기 실적도 호조였다. 이수페타시스는 3분기 매출 2961억원, 영업이익 58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3%와 126% 늘었다.
김 연구원은 “평균판매가격(ASP)직전분기 대비 6%, 물량이 1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2분기 주요 고객사의 차기 모델 전환으로 일시적인 수요 공백이 발생했지만 안정적으로 차세대 제품에 대한 공급이 시작됐고, 네트워크 고객사로의 물량 또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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