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17일 삼양식품에 대해 내년 1월말 중국 현지 공장이 완공된 뒤 외형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5만원에서 175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중국 현지 공장이 완공되면 수출 지역 구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물량을 판매가격이 높은 서구권에 더 많이 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한 악영향도 △주력 제품의 낮은 가격 민감도 △높은 브랜드 파워 △가격 인상 등을 통해 최소화했다고 신한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삼양식품은 3분기 매출 6320억원, 영업이익 130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4%와 49.9% 늘었다. 실적 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와 비슷한 수준이다.
조 연구원은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밀양 2공장 가동 초기의 고정비 부담에도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켰다”고 평가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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