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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대학생, 사인은 구타로 인한 외상성 쇼크…마약·독극물 검출 無

입력 2025-11-17 08:10   수정 2025-11-17 08:11



지난 8월 캄보디아에서 숨진 경북 예천 출신의 한국인 대학생의 부검 결과가 나왔다.

17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한국 경찰과 국과수가 합동 부검을 실시한 결과, 숨진 대학생 A씨는 "외상성 쇼크사"로 판단된다는 국과수 부검 결과가 통보됐다. 구타로 인한 외상성 쇼크가 사인이라는 것이다.

A씨의 시신에서는 온몸에 피멍 등 구타 흔적이 보였으나, 흉기에 의한 자상이나 장기 적출 등 신체 훼손 흔적은 없었다. 또한 마약·독극물 성분도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국과수는 부검 보고서에서 "마약을 소량 투약한 경우 시일이 지나면 미검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7월 17일 가족에게 "박람회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출국했다. 이후 8월 8일 캄보디아 남부 캄포주 보코산 윈치 범죄 단지 인근 트럭 짐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3명은 지난달 10일 캄보디아에서 구속 기소됐으나, 주범으로 지목된 중국인 조선족 리광호 등 2명은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A씨를 캄보디아로 보낸 모집책 등 2명이 구속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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