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17일 SK에 대해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이 부각됐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0만1000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산 매각과 포트폴리오 통합으로 그룹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고 경영 효율성도 높아지는 추세"라며 "자사주 소각 의무화 추진으로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보통주 24.8%)가 부각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회사의 자사주 보유 목적은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보상이다. 회사의 연간 최소 주당 배당금은 5000원이며 매년 시가총액의 1~2% 규모의 자사주 매입 또는 추가 배당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SK이노베이션과 E&S 합병, SK텔레콤 배당금 축소 등으로 인한 지주사 배당수익 감소에도 SK스페셜티, 판교 데이터센터 등 자산 매각 이익을 활용한 배당 확대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SK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1조414억원, 영업이익 827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를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61.3% 증가한 수치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이번 호실적은 자회사 SK이노베이션이 정제마진과 유가 상승으로 호실적 기록한 영향"이라며 "SK AX는 신규 프로젝트 증가와 AI 솔루션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고 SK실트론은 관세 이슈로 인한 상반기 웨이퍼 선구매 영향으로 수요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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