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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대성 "2028년까지 연간 순이익 절반 이상 환원"

입력 2025-11-17 13:22   수정 2025-11-17 13:23


디지털대성이 4년 간 지배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디지털대성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연결 기준 지배지분순이익의 최소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정책 선언은 '주주환원정책의 예측가능성, 지속성, 신뢰성 제고'를 위한 것으로, 환원 기준이 되는 순이익은 일회성 비경상손익을 제외해 실질 영업성과를 반영한다. 환원 방식은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회사는 정책의 실행력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이날 소각을 목적으로 한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주가 안정과 수급 개선을, 매입 완료 후에는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디지털대성은 정부의 배당세제 개편에 대응해 고배당 상장기업 요건을 충족하는 수준의 현금배당을 선제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또 투자자가 배당액 확정 이후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배당기준일을 조정하는 등 배당 절차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절차 개선도 병행한다.

디지털대성은 꾸준한 배당에 더해 지난 2022년 100만주, 지난 2023년 115만여주의 자사주를 각각 소각하며 자본환원을 병행해왔다. 이번 중장기 정책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환원의 규모와 예측가능성을 한층 강화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희선 디지털대성 대표는 "이번 주주환원정책은 주주의 입장에서 예측 가능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펀더멘털(기초체력)과 실적 자신감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며, 주주친화적인 경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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