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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날 줄 알았는데"…'4개월 만에 74% 폭락' 개미들 패닉

입력 2025-11-17 14:56   수정 2025-11-17 15:53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미국 중앙은행(fed)의 매파적 태도에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직접 매수한 투자자들은 물론, 관련 해외 기업 주식을 대거 매집한 해외주식 투자자들도 큰 손실을 입었을 것으로 관측된다.

17일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2시 30분께에 전일 대비 0.5% 하락한 9만52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7시 10분께에 9만2985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한달새 10.85% 하락했다.

비트코인보다 변동성이 큰 알트코인의 하락세는 더 가파르다. 이더리움은 최근 한달새 19.19% 하락한 3097.09달러에, 솔라나는 23.84% 빠진 140.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지속적인 하락 끝에 올해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연초 대비 0.44% 하락한 상태에 이르렀다.

가상자산을 직접 매입하는 미국 기업의 주가도 약세다. 전세계 기업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한달 사이 31.09% 급락한 199.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연초 대비 손실은 33.42%에 달한다. 이더리움을 매집하는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도 한달새 기업가치 30.99%를 내줬다.

올 하반기 들어 가상자산 투자 기업을 집중매수한 해외주식 투자자들도 손실을 입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 주가가 고점을 찍은 7월 3일 이후 주식 21억4769만달러어치를 순매수했다. 이 기간 비트마인 주식은 74.52% 폭락했다.

해외주식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레버리지 ETF에서도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7월 이후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 변동을 2배로 추적하는 '2X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상장지수펀드(ETF)을 5억4486만달러어치 샀다. 이 ETF 가격은 7월 이후 36.77% 급락했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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