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49.05
(38.43
0.93%)
코스닥
936.65
(2.01
0.22%)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KTX 누적 이용객 12억명 돌파…국민 1인당 5807㎞

입력 2025-11-17 15:07   수정 2025-11-17 15:08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04년 4월 1일 첫 운행을 시작한 KTX가 17일, 운행 21년 7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12억명을 넘어섰다고 이날 밝혔다.

KTX 누적 운행 거리는 7억 1584만㎞이며, 이용객이 이동한 거리(연인 거리)는 총 2970억㎞(국민 1인당 5807㎞)에 달한다.

지난 2007년 1억명 달성에는 36개월이 걸렸던 반면, 지난해 10월 19일 11억명 달성 이후 불과 13개월 만에 12억명을 돌파했다.

KTX는 경부선과 호남선 등 2개 노선 20개 역으로 시작해 현재는 8개 노선(경부·호남·경전·전라·동해·강릉·중부내륙·중앙) 77개 역을 누비고 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25만 1000명이며, 이는 2004년 개통 당시 7만 2000명과 비교했을 때 약 3.5배 증가한 수치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구간은 서울-부산(하루 평균 1만 9000명),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서울역(하루 평균 10만 7000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철도 이용객 중 KTX 이용객 비중은 2004년 18% 수준이었으나, 해마다 비율이 늘어나 2014년 42%, 2025년 10월 말 기준 63%를 넘어섰다.

10명 중 6명 이상이 KTX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KTX 정기 승차권 이용객은 올해 1만 3000명으로 약 8배 증가했다.

KTX가 여행뿐 아니라 출퇴근 등 일상적인 이동 수단으로도 완전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외국인 철도 이용객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한류 콘텐츠 인기와 APEC 등 국제행사에 힘입어 올해 6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다국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지난달부터 서울역에 외국인 전용 ‘트래블센터’를 운영 중이다.

코레일은 2004년 경부선(서울~부산)과 호남선(용산~목포) KTX 운행을 시작으로 수도권과 주요 대도시를 연결해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들었다.

나아가 강릉선, 중앙선 등 지방으로 노선을 확대해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이용객 12억 명 돌파는 국민과 함께 이룬 소중한 성과”라며 “KTX가 국민의 일상을 더욱 안전하고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차세대 KTX 교체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전=임호범 기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