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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2개월째 상승…주담대 금리 더 오른다

입력 2025-11-17 15:37   수정 2025-11-17 15:49


은행들이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산정하는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시장금리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주담대 이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57%로 9월(2.52%)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9월에 이어 2개월째 상승세다. 이 지표는 작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1년간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SC제일·한국씨티)이 조달한 자금의 금리를 가중 평균해 산출한 지수다. 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높이거나 높은 금리로 은행채를 발행하면 코픽스도 올라간다.

시장금리가 석 달 전부터 오름세로 전환하면서 코픽스도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양상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5년 만기 은행채(무보증·AAA) 금리는 연 3.399%로 3개월 동안 0.6%포인트 올랐다. 이 같은 변화를 고려하면 이달 코픽스도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코픽스를 변동금리형 주담대의 기준으로 사용하는 은행들은 이날 일제히 주담대 금리를 올렸다. 국민은행은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를 기존 연 3.88~5.28%에서 연 3.93~5.33%로 인상했다. 우리은행도 같은 상품의 금리를 연 3.77~4.97%에서 연 3.82~5.02%로 조정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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