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학교는 반도체공학과 윤홍준 교수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관세청이 추진하는 ‘관세행정 현장 맞춤형 기술개발 2.0’ 사업에 핵심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2027년 12월까지 총 32억 원 규모의 컨소시엄 연구를 수행하며, 비접촉식 극미량 마약 시료 채취 기술을 개발한다.
이번 연구에는 경찰대학 첨단치안과학기술원, 아산제약, 씨에스아이비전이 참여한다. 사업은 검사자의 노출 위험을 줄이고, 밀반입 마약류를 비접촉 방식으로 신속·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는 일회용 채취 키트와 자동 분석 통합 시스템 개발이 목표다.
윤홍준 교수는 “3차원 유연소재 기반의 차세대 마약검사 키트로 기능을 확장하는 연구”라며 “관세 현장 첨단화와 검사자 안전 확보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성남=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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