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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부지·전자상가…용산 일대 '천지개벽'

입력 2025-11-17 17:26   수정 2025-11-18 01:37

서울 용산정비창 개발사업인 ‘용산서울코어’를 중심으로 한 용산 일대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용산공원, 유엔사 부지, 용산전자상가 등이 새 모습을 찾으며 용산 일대가 ‘도심 프리미엄 주거·업무 벨트’를 형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엔사 부지 개발이 관심이다. 이곳에 들어서는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주거·호텔·리테일·문화가 결합한 도심형 주거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신세계백화점과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 ‘로즈우드 서울’도 문을 열 계획이다. 오피스텔인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는 몸값이 최대 85억원대지만 수요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전자상가 일대에서는 나진상가10·11동(특별계획구역4), 12·13동(특별계획구역5), 14동(특별계획구역6), 15동(특별계획구역7), 16동(농협), 17·18동(특별계획구역8), 19·20동(특별계획구역10)까지 총 11개 사업 구역 중 6개 구역 개발 계획이 구체화됐다. 개발 계획 수립을 준비하고 있는 2개 구역을 포함해 8개 구역이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 계획이 확정된 6개 구역에는 업무 시설 7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연면적 44만㎡)이 조성된다.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한 신산업 업무 단지로 만들어진다.

유엔사 부지와 마주하고 있는 용산공원은 미군기지(303만㎡)가 떠나며 생긴 도심 속 녹지다.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면적의 90% 규모로, 남산·한강과 직접 연결된다. ‘대한민국 최초 국가도시공원’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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