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10.62
(24.38
0.59%)
코스닥
934.64
(0.36
0.04%)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김동연 “일산대교 무료화, 국비 200억 필요”… 예결위에 증액 요청

입력 2025-11-17 19:27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국회를 찾아 2026년도 경기도 핵심 국비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이소영 간사에게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을 포함한 15개 주요 사업 증액 필요성을 직접 설명했다.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도 동석했다.

김 지사는 면담에서 일산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를 최우선 과제로 올렸다. 김 지사는 “일산대교 무료화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사 시절부터 추진한 사업”이라며 “총 400억 원이 필요한데 도가 200억원을 부담하니 국비 200억원을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미 내년 1월부터 도비 200억 원을 투입해 통행료를 절반(600원)으로 낮출 계획이다. 여기에 국비 200억원이 반영되면 통행료는 완전히 사라진다. 도에 따르면 일산대교 매입 비용(5000억원 이상)을 고려할 때 ‘통행료 재정지원’이 최적 대안이라는 판단이다.

도는 일부 언론이 보도한 ‘통행료 인상 검토’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강민석 도 대변인은 “김 지사는 인상을 검토한 적이 없다”며 “인상 계획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김 지사는 세월호 추모시설 건립(13억원), 안산마음건강센터 운영비(37억원), 선감학원 옛터 역사문화공간 조성(9억원) 등 안전·복지 분야 증액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마음건강센터 운영은 국비와 도비가 절반씩 들어가므로 지원이 필요하다”며 “선감학원 피해자 지원 사업도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날 총 15개 사업에 대해 기존 정부안 5741억원에서 1917억원 증액을 요구했다. 반영될 경우 국비는 7658억 원으로 늘어난다.

교통 분야에서는 일산대교 지원 외에 △대광위 준공영제 235억원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63억원 △신안산선 복선전철 297억원 △특별교통수단 운영 124억원 등이 포함됐다.

복지 분야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77억원 △건강가정지원센터 24억원을 안전 분야는 △세월호 추모시설 13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400억원 등이 대상이다.

기후·환경 분야에서는 △소각시설 설치 84억원 △순환경제이용센터 85억원 △클린로드 조성 15억원을 요청했다. 해수부 예산 미반영으로 지연 중인 김포 대명항·화성 전곡제부항·안산 방아머리항의 국가어항 설계용역비 54억원도 목록에 올렸다.

수원=정진욱 기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