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이 도시재생과 야간문화정책 도입을 앞두고 런던을 방문해 핵심 기관들과 실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한강2콤팩트시티와 구도심 재생을 추진 중인 김포가 글로벌 도시경관 전략을 본격적으로 모색한 것이다.
17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병수 시장과 시의원·공무원 등 1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13~14일 주런던대한민국대사관, 영국문화원, 건축디자인사 호킨스 브라운을 잇따라 찾았다. 대사관 미팅에서는 런던 도시재생의 목표와 야간정책의 배경, 공공시설 야간운영 사례 등이 상세히 공유됐다.
대표단은 east bank 도시재생을 이끈 영국문화원에서 UCL·BBC 등과의 협업 모델을 확인했고, 호킨스 브라운에서는 교통허브 설계와 도심 대형 공사 노하우, 야간경관 조성 원칙 등을 청취했다.
호킨스 브라운은 김포 원도심 도시재생 자문에도 관심을 보이며 협력 의사를 밝혔다.
김포시는 이번 런던 현장 분석 결과를 구도심과 한강변 일대 도시재생·야간경관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는 제2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대외 경쟁력을 높일 구체적 해법을 끊임없이 찾겠다”고 말했다.
김포=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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