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그룹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AAA'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최상위 등급으로 평가받았다.
MSCI ESG평가'는 세계적인 투자 연구 기관인 MSCI에서 매년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KB금융은 기업 지배구조, 친환경 금융, 인적자본, 정보보호 및 데이터 보안 등을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
KB금융은 MSCI ESG 평가뿐 아니라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의 ESG 리스크 평가에서도 국내 금융사 중 가장 높은 ‘Low Risk’ 등급으로 평가받았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에서도 9년 연속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KB금융 관계자는 “ESG 경영의 전 영역을 고도화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사회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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