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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숨이 막힙니까?"…오세훈이 꺼내든 사진 한 장

입력 2025-11-18 14:08   수정 2025-11-18 15:02


서울 종묘 맞은편 세운4구역에 고층 빌딩을 세우는 계획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서울시가 시뮬레이션 결과 자료를 제시하며 “숨 막히게 할 경관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서울시는 세운지구를 고층 빌딩숲과 나무숲이 어우러지는 ‘녹지생태도심’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 참석해 세운4구역 재개발 시뮬레이션 이미지를 공개하며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그렇게 압도적으로 눈 가리고 숨 막히게 하고 기를 누를 정도의 압도적 경관은 전혀 아니다”고 강조했다. 정전 상월대 위에서 정면을 바라본 걸 가정한 이 이미지에 따르면 왼쪽 한켠에 세운지구 건물들 모습이 보인다.


서울시는 2022년 4월에 발표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의 핵심사업으로 세운재정비 촉진지구 개발을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북악산에서 종묘, 남산을 잇는 도심 녹지축이 완성되면 종묘의 문화재적 가치와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란 게 서울시 입장이다. 종로에서 퇴계로에 이르는 거대한 상가군이 녹지로 전환되면, 단절된 도심의 동서간 흐름도 회복될 것으로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세운지구의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 비중은 97%에 달한다. 붕괴와 화재 등에 취약한 목조 건축물도 57%나 된다. 건축물 40% 이상이 현 소방시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세운지구 재개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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