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건설이 강원 원주시 반곡동 일원에서 공급한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입주자 사전점검 행사 ‘내 집 방문의 날’을 지난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진행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하자 점검을 넘어 입주민이 첫 집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종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롯데건설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온라인 예약제를 도입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30분 단위로 총 11개 타임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방문객이 특정 시간대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세대 점검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며, 입주민들이 여유롭게 단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기간 동안 단지 내 카페테리아에서는 무료 음료가 제공됐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츄러스 푸드트럭도 운영돼 활기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모 씨는 “단순히 하자를 확인하는 자리라고 생각했는데,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며져 분위기가 좋았다”며 “새로운 집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시공 품질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다수의 입주민들은 마감재와 가구, 설비 등의 완성도를 언급하며 전반적인 만족감을 드러냈다. 입주 예정자 강모 씨는 “입주를 앞두고 하자 문제를 걱정했지만, 실제로 보니 예상보다 훨씬 깔끔하게 시공돼 있었다”며 “입주 후 생활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입주 초기 발생할 수 있는 하자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공 전 단계부터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전사 차원의 ‘전 현장 품질관리자 협의체’를 통해 주요 하자 사례를 공유하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롯데 건설기술 아카데미’를 통해 정기적인 품질 교육을 실시해 현장 시공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이러한 선제적 품질 관리가 이번 사전점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하 2층~지상 최대 15층, 16개 동, 전용 84~202㎡, 총 92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는 원주혁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며, 반곡초·반곡중·원주여고 등 주요 학군이 도보권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교통환경도 눈에 띈다. KTX 원주역과 만종역을 이용할 수 있고 남원주IC를 통한 광역 교통망 접근성도 우수하다. 특히, 2028년 여주~원주 복선전철 개통이 예정돼 있어 향후 판교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입주민이 처음 집을 확인하는 자리인 만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세심한 준비를 했다”며 “앞으로도 품질 강화와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브랜드 가치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