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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보조금 부적절 집행, IGC운영재단 뭐 했나"..인천시의회 질타

입력 2025-11-18 16:12   수정 2025-11-18 16:13


인천시의회 행정감사에서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입주 대학의 부적절한 국고보조금 사용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부실 업무와 2단계 사업의 부진한 추진 상황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는 한국뉴욕주립대의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등 5개 대학과 한국스탠퍼드센터, 겐트대 마린유겐트연구소가 운영되고 있다.

17일 열린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의 IGC 운영재단 행정사무 감사에서 이강구 의원(국민의힘·연수구5)은 "한국뉴욕주립대에 대한 국고보조금 약 3000만원의 환수 건이 있었다"며 "자체 감사 기능에서 걸러내지 못하고 중앙정부인 기획재정부의 국고보조금 점검반에서 확인됐다"고 말했다.

IGC운영재단이 해당 대학의 사업계획서 검토와 보조금 지급과 정산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예산 남용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질책이었다.

구영미 IGC운영재단 대학협력본부장은 "산학협력 활성화 지원금을 내보는데, 일부 계약 방법에서 신생 업체와 회의실 구축 등에서 국고보조금 집행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했다"고 시인했다. 구 본부장은 "산업통상부·인천경제청과 환수 조치하도록 논의했으며, 추후 정산 보고나 사업계획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기재부 국고보조금 점검반에서 걸러진 것은 문제"라며 "운영재단이 단순한 보조금만 전달하라고 있는 기관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IGC의 2단계 사업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강구 의원은 "2030 경영 목표에 2단계 조성이 올라와 있는데, 용역·설계 등 절차만 최소 5년이 걸린다"고 말했다.

IGC는 해외 유명 대학 10개 입주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5개 대학을 추가로 유치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8~2022년 인천글로벌캠퍼스 2단계 사업이 코로나19와 재정 조달 문제로 무산됐으며, 2023년으로 연장했지만 결국 2028년 2개 대학 입주 목표로 축소돼 추진되고 있다.

신성영 의원(국민의힘·중구2)도 2단계 조성사업과 관련해 "충원율이 높아져 강의실 부족 문제가 지적돼 왔다”며 “보고 자료나 용역 과정을 보면 2단계 사업에 운영재단의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김동진 IGC운영재단 사무총장은 “2단계 기본계획 용역은 12월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신 의원은 “재정 계획과 착공 일정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기대한다"고 재차 요구했다.

김동진 사무총장은 "2028년 두 대학 개교를 목표로 설립 준비금이 지급되는 등 절차가 이미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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