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가 지난해 37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화 연계 기술 개발(R&BD) 프로그램에서 20개사가 매출 40억1000만원을 올렸다. 올해는 42개 기업 전부가 과제를 수행 중이다. 교육 플랫폼 고도화 등 성과도 나오고 있다.
거점 인프라도 확충됐다. ‘100원 임대료’가 적용된 경남 디지털혁신거점에는 55개 기업이 입주했고 이 중 33개(60%)가 외지 기업이다. 매출 40억원 이상인 디지털 회사도 11곳으로 늘었다. 기업 유치 효과도 나타났다. 플랫폼 ‘혁신튜브’는 하루 평균 90명이 방문하며 회의실 예약이 100건을 넘었다. 글로벌 진출도 지원 중이다. 경남테크노파크는 독일 ‘자이텍스(GITEX) 유럽’에 4개 기업을 파견해 기업설명회(IR) 피칭과 바이어 상담을 지원했다. 또 현장에서 글로벌 건설장비 업체와 배터리 공급 계약 논의가 오갔다.
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는 “경남 제조업에 AI를 접목하는 작업은 기업 단독으로 하기 어렵다”며 “기술과 인재, 실증 인프라를 잇는 허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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