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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윤 회장, 男 골프와 '10년 동행'…KPGA 감사패

입력 2025-11-18 18:34   수정 2025-11-19 08:48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오른쪽)의 전격적인 결정으로 시작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현대해상최경주인비테이셔널대회가 올해로 10번째 우승자를 배출했다. 김원섭 KPGA 회장(왼쪽)이 최근 대회 10년을 기념하는 감사패를 정 회장에게 전달했다.

정 회장과 한국 남자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최경주의 만남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 회장은 당시 최 선수가 스폰서를 찾지 못해 본인이 호스트로 참여하는 대회를 열기 어려워졌다는 소식을 접했다. 대회가 1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 회장은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렇게 시작한 현대해상최경주인비테이셔널은 남자 골프에 잊지 못할 장면을 만들어 왔다. 2020년 대회에서는 프로 데뷔 후 한 차례도 우승이 없던 이창우 선수가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샷 이글을 기록하며 프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월 막을 내린 올해 대회에서는 전가람 선수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현대해상최경주인비테이셔널은 스폰서십을 넘어 선수를 위한 대회로 유명하다. 대회 기간에는 현대해상 연수원을 선수와 캐디 숙소로 지원한다.

프로암을 없애고 연습일을 이틀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주요 관계자와 프로 선수들이 함께 라운딩을 하는 프로암은 스폰서 입장에서 본 경기 못지 않게 중요하게 여겨진다. 하지만 현대해상은 이런 특권을 선수를 위해 과감하게 포기했다.

대회 상금도 대폭 상향해 선수 실력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16년 최초 3억원이던 상금은 2022년부터 12억5000만원으로 네 배 이상으로 올랐다. 2018년부터는 더 많은 선수가 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별도 상금 예비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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