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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요 폭증하는데…빅테크 '넷제로 딜레마'

입력 2025-11-18 17:34   수정 2025-11-19 01:03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가용 전력을 총동원하고 있는 빅테크들이 앞서 내놓은 ‘탄소중립(넷제로)’ 정책을 이행하기도, 폐기하기도 어려운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였다. 18일 테크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 관계자는 “회사 내 지속가능성 담당 부서가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고 최근 블룸버그통신에 전했다. 203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발표한 지속가능성 보고서와 그 세부 내용을 준수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빅테크는 2019~2020년 잇달아 ‘203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오픈AI가 2022년 말 챗GPT를 내놓은 뒤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다. 챗GPT 출시 수주 만에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일이 탄소중립 목표와 상충한다는 지적이 각계에서 제기됐다. 챗GPT 출시 이전과 비교해 최근 메타의 탄소 배출량은 64% 늘었다. 구글(51%), 아마존(33%), MS(23%) 역시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빅테크가 구입한 미국 청정에너지는 9.6GW로 2035년까지 필요 전력 362GW의 2.6%에 불과하다. 메타는 화석연료와 재생에너지를 모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택했다.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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