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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대비 재정적자…獨보다 낮춘 스페인

입력 2025-11-18 18:07   수정 2025-11-19 00:48

스페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독일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 중앙은행은 스페인 재정적자가 올해 GDP의 2.5%로 5년 연속 하락하고 내년에는 2.3%로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17년 전 이른바 ‘유럽 재정위기’ 당시엔 11.5%였다.

올해 독일 재정적자는 GDP의 2.3%, 내년에는 3.1%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이 한때 ‘PIIGS’로 묶여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재정을 위협하고, 독일과 프랑스가 유로존의 재정 안정성을 지켰던 상황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것이다.

독일 국채 10년 만기 금리와 스페인 국채 10년 만기 금리의 격차는 약 0.5%포인트로 좁혀졌다. 재정위기 당시 6.0%포인트까지 격차가 커졌지만 이후 계속 축소됐다. 프랑스와 스페인 국채 금리는 이미 역전돼 스페인 정부의 차입 비용이 프랑스보다 낮다. 이 같은 역전 현상은 경제 성장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페인 경제성장률은 2022년 이후 평균 3.9%에 달해 독일(0.3%)을 훨씬 웃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전날 발표한 ‘2025년 추계 경제 성장 전망’에 따르면 올해 스페인 경제성장률은 2.9%로 추정된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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