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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하이닉스 내년 적정 시총 1500조…HBM 출하량 급증 전망"

입력 2025-11-18 08:49   수정 2025-11-18 09:07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내년 합산 적정 시가총액이 1500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특히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공급 점유율은 최대 40%까지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18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HBM4는 1c D램과 4nm 로직다이를 적용해 엔비디아 HBM4에서 최고 속도와 저전력 성능을 동시 구현해 공급사 중 가장 높은 판매단가(ASP)가 책정될 것"이라며 "향후 프리미엄 HBM4 생산에 집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SK하이닉스도 내년 HBM, D램, 낸드 등 메모리 전 제품이 완판되며 ASP 상승과 출하 증가로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지속할 것"이라며 "공급망 다변화에도 범용 D램 가격 상승에 따른 HBM과의 수익성 격차 축소로, 향후 HBM 가격 협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특히 내년 엔비디아 HBM4 공급망의 경우 경쟁사의 재설계 이슈로 삼성전자의 HBM4 공급 점유율이 최대 40%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HBM 출하량도 전년보다 2.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내년 삼성전자(1000조원)와 SK하이닉스(530조원)의 합산 적정 시총이 1530조원에 달할 것으로 김 본부장은 판단했다. 전날 종가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총은 약 1036조원으로 상승 여력은 47.68%에 달한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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