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 주가가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2를 출시한 19일 15%대 급락하고 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9시 28분께에 15.46% 하락한 18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신작 아이온2의 국내 및 대만 서비스를 개시했다.

아이온2는 2008년 출시돼 160주 동안 PC방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엔씨소프트의 대표 IP '아이온'을 정식 계승한 신작이다.
증권가에선 엔씨소프트의 내년 실적 전망이 아이온2의 흥행에 걸려있다고 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매출 전망치를 최소 2조원에서 2조5000억원으로 제시한 상태다. 이는 아이온2에서 최소 연 3000억원, 일일 기준 약 8.2억원의 매출이 발생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리니지M은 일평균 13.5억원의 매출을 일으킨 바 있다.
강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이온2 트래픽에 기반한 매출 발생은 문제가 없어 보인다"며 "과도한 주가 반응"이라고 말했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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