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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취소하고 한국으로…반사이익 전망에 中 관련주 '들썩'

입력 2025-11-19 09:34   수정 2025-12-01 10:37


중국 여행객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과 일본의 외교 갈등이 격화한 가운데 한국으로 여행 수요가 유입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19일 오전 9시36분 현재 에어부산은 전일 대비 99원(5.84%) 오른 17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항공(5.27%), 진에어(3.04%), 티웨이항공(1.24%) 등 다른 저비용항공사(LCC)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화장품(11.67%), 아모레퍼시픽홀딩스(5.19%), 코리아나(5.29%) 등 화장품주도 들썩이고 있다. 호텔신라(2.14%), 서부T&D(1.85%) 등 호텔주도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중이다.

한국이 중일 외교 갈등의 반사효과를 누릴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일 관계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군사 개입' 시사 발언 후 급격히 악화했다. 일본 주재 고위 외교관이 다카이치 총리를 향해 "목을 베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나아가 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 자제령'을 내리기도 했다.

일본 여행 자제령이 내려지자 중국 주요 항공사들은 일본행 항공권을 무료로 취소해준다고 공지했고 중국 대형 여행사들은 일본 여행 상품 판매를 중지하기 시작했다. 최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온라인 여행플랫폼 취날 자료를 인용해 "한국이 일본을 대체해 중국인의 '넘버 1'(최고 인기) 해외 여행지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여행업계에도 중국의 일본 여행 자제령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중국인 여행객을 전문으로 하는 일본 여행사 RCC 측은 이달 하순부터 12월 상순까지 시찰 등 기업 단체여행 일정 약 30건이 중지됐으며 내년 1∼2월로 예정한 유학생 사전 답사 9개 팀 일정도 취소됐다고 전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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