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일 장중 2% 넘게 밀렸으나 개인과 기관투자가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만 인공지능(AI) 거품 우려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상승폭을 확대하는 데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1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8.18포인트(0.21%) 오른 3961.8을 기록하고 있다. 0.33%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8거래일 만에 3900선을 내주기도 했으나 낙폭을 꾸준히 축소해 오전 11시께를 기점으로 상승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55억원과 4375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외국인은 7861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B금융, 기아 등이 오르는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HD현대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셀트리온, 한화오션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0.5포인트(0.06%) 오른 879.2를 나타내고 있다. 0.32%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2분께 하락 전환해 장중 한때 2% 넘게 밀리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상당분 축소해 오전 11시5분께를 기점으로 상승 전환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6억원과 422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외국인이 733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 파마리서치 등이 오르는 반면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에이비엘바이오, 리가켐바이오, HLB, 삼천당제약, 코오롱티슈진 등이 내리고 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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