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주택 규제가 강화되면서 아파트 시장의 진입 장벽이 높아지자, 오피스텔로 수요가 이동하는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실입주와 투자가 모두 가능한 주거형 오피스텔이 규제 회피형 대체 상품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지난 1일 2차 분양을 진행한 ‘목동 젠트리빌’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피스텔 거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세제·대출 부담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구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 수요 역시 역세권·학세권 입지를 선호하며, 중소형 주거형 오피스텔의 선호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아파트 규제 강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피스텔은 대체 주거지로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목동 젠트리빌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하 4층~지상 19층 규모의 복합건물로 구성된 이 단지는 15실의 근린생활시설과 65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돼 있으며, 아파트형 구조를 적용해 실거주가 가능하고, 총 75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단지는 오목교역·목동역(5호선), 양천구청역(2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여의도·광화문·강남권 진입이 용이하다. 차량 이용 시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 접근도 편리하며, 2027년 예정된 국회대로 지하화가 마무리되면 교통 흐름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실내 구조는 복층형 3룸·2욕실 타입으로 구성돼 희소성을 높였다. 3.17m의 높은 층고와 전면 통창은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LDK 구조 채택으로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목동 일대에서 복층형 오피스텔 공급 자체가 적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거·임대 수요 모두에게 매력적인 조건으로 꼽힌다. 여기에 단지 운영 측에서 제공하는 ‘발렛파킹 지원’ 서비스까지 더해져, 주차난이 심한 목동 생활권에서 실질적인 주차 편의성을 확보했다.
특히, 2차 분양에서는 분양가가 조정됐다. 상반기 1차 공급 당시 11억 원대였던 분양가가 2차에서 7~8억 원대로 조정되며 실수요자의 접근성이 높아졌다. 여기에 목동 1~14단지 재건축, 국회대로 상부 공원화, 신정차량기지 이전 등 지역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장기적 가치 상승 기대감도 더해지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생활 인프라도 강점이다. 단지 주변에는 목동초·서정초·목동중·진명여고·목동고 등 주요 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학원가 접근성도 좋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CGV, 이대목동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규제 부담이 적은 오피스텔은 대체 수요 유입 속도가 빠르다”며 “젠트리빌은 분양가 조정, 입지, 설계 구성 등 실수요자가 선호할 요소를 갖춰 2차 공급 후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목동 젠트리빌은 추가 문의 및 현장 상담을 진행 중이며, 보다 자세한 분양 정보는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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