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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 COP30에서 ‘고무결성 자연기반해법·디지털 MRV’ 미래 제시

입력 2025-11-19 11:34   수정 2025-11-23 09:27

– AI·원격탐사·블루카본·산불조기감지 등 혁신기술 기반의 글로벌 기후해법 논의




“진정한 자연기반해법(NBS)은 과학·투명성·파트너십 위에서만 고무결성과 영구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GCC는 디지털 기반의 신뢰성 높은 탄소배출권을 전 세계에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어갈 것입니다.”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 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30)에서 기후 대응의 패러다임 변화와 자연기반해법(NBS) 및 디지털 MRV((Measurement·Reporting·Verification) 체계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탄소감축 모델이 제시됐다.

글로벌탄소위원회(GCC)는 지난 11월 15일 ‘GCC COP30 Special Session’을 열고 AI·원격탐사 기술을 활용한 고무결성 탄소감축 모델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션은 생태계 복원과 투명한 배출권 발행, 지역사회 포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 세계 탄소시장에 요구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 특별 세션에는 GCC를 비롯해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국민대학교, 해주X(HeajooX), 노타AI 등 산림·AI·해양·기후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산림·해양 생태계 복원부터 디지털 MRV, 산불 감지 기술까지 실증사례를 기반의 발표를 이어갔다.

먼저 세션 좌장을 맡은 이수경 GCC 디렉터는(Associate Director for NbS)는 고무결성 NbS의 핵심 요소로 ▲과학 기반의 보수적 계정, ▲디지털 기반 MRV, ▲투명성, ▲다자 협력 구조를 제시했다.

그는 GCC가 무인항공기(UAV), 위성영상, 원격탐사(RS)를 결합해 모니터링 정확도를 높이고, 프로젝트의 신뢰성과 예측가능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의 최성호 카본프로젝트팀장은 17개 회원의 산림복원 및 관리사례를 공뮤하며, 전 세계 감축잠재량의 30%를 차지하는 산림이 기후재원의 3%만을 배분받는 구조적 불균형을 지적했다.

그는 ▲1만ha 복원 프로젝트(20년간 124만 tCO₂ 감축 전망), ▲혼합금융(blended finance), ▲지역 커뮤니티 기반 모델을 소개하며 GCC와의 협력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탄소 프레임워크를 공동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 팀장은 “탄소, 금융, 지역 커뮤니티를 결합한 AFoCO의 접근은 지역 협력을 고무결성·확장형 NbS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 번째 연사로 나선 임철희 국민대 교수는 맹그로브 기반 NBS의 글로벌 중요성을 강조하며,태평양·아프리카·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수행한 국가 규모의 지도화 및 복원 대상지 선정 사례를 공유했다.

그는 AI·원격탐사 기반 MRV가 전통적 현장 중심 방식 대비 ▲비용 효율성 ▲대면적 적용성 ▲데이터 투명성 ▲감축량 산정 정확성에서 큰 장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임 교수는 “AI와 원격탐사는 맹그로브 복원을 투명하고 확장 가능한 고무결성 NbS로 전환하는 핵심 도구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주X의 백형준 대표가 한국·중동·아태 지역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해중림 복원 및 인공어초 기반 해양생태계 복원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해주X는 두바이 정부가 추진하는 수천 억 규모의 ‘두바이 리프(Dubai Reef)’ 프로젝트를 수주한 중동 진출 대표 기후기술 기업이다.

백 대표는 이러한 복원 프로젝트가 ▲탄소 흡수 ▲생물다양성 증진 ▲어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식량안보 강화 등에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백 대표는 “혁신적 해양복원 기술은 기후·생물다양성·지역사회를 모두 아우르는 고무결성 블루카본 해법의 기반”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연사로 나선 김두연 얼라이언스컴퍼스대표·노타 AI 중동지사장은 산불이 유발하는 CO₂·메탄·블랙카본 배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온디바이스 AI 기반 산불 조기감지 기술의 기후대응 효과를 소개했다.

해당 기술은 실시간·저전력 기반 감지로 ▲산불 확대 방지, ▲탄소흡수원 보호, ▲도시·산업단지·스마트시티 안전성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김 대표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산불 감지는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동시에 대규모 탄소배출을 예방하는 강력한 기후행동 수단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COP30 GCC 세션은 NBS와 디지털 MRV가 결합된 차세대 고무결성 탄소감축 모델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모여 미래 탄소시장 기준을 심도 있게 논의한 자리로 평가된다.

한편 GCC는 중동 최초의 국제 탄소감축 인증기관으로, 코르시아(CORSIA: 국제 항공 탄소 감축 및 상쇄 제도), 자발적 탄소시장 무결성 위원회(ICVCM), 파리협정 제6조 등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고무결성 탄소배출권을 발행한다. 현재 50여 개국에서 1,600여 개 이상의 감축사업을 운영하며, 2032년까지 25억 톤 이상의 글로벌 감축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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