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체이스가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타잔과 손잡고 힙합씬에 프레시한 바이브를 일으킨다.
브라이언 체이스(Bryan Chase)는 지난 18일 오후 6시 공식 SNS를 통해 새 EP '그랜디트(GRANTED)'의 샘플러 트랙 리스트를 공개, 타이틀곡 '포 그랜티드(FOR GRANTED)'를 통한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타잔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했다.
이번 EP는 '원 타임(ONE TIME)', '텔 미(TELL ME)', '포 그랜티드(Feat. TAZZAN of ALLDAY PROJECT)’ 등 총 세 개의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트랙과 함께 공개된 샘플러 영상은 EP의 정서를 관통하는 미래지향적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심장 형태를 감싸는 금속 케이블이 빛을 발산하는 장면, 전자 신호처럼 흩뿌려지는 네온 라인, 거미줄과 나비가 전기적 패턴으로 재해석된 이미지 등 메탈릭 텍스처가 겹쳐지는 화면 속에서 브라이언 체이스 특유의 감각적인 래핑과 트렌디한 비트, 일렉트로닉 기반의 첨단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EP 전체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타이틀곡 '포 그랜티드'에는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타잔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시선을 끈다. 데뷔와 동시에 더블 타이틀곡 '페이머스(FAMOUS)'와 '위키드(WICKED)'로 신선한 반향을 일으킨 올데이 프로젝트는 최근 첫 EP 선공개곡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까지 연이어 히트시키며 핫 루키로 급부상했다. 브라이언 체이스의 관록에 더해질 타잔의 에너지에 기대가 모인다.
이번 EP 전곡에는 지난 13일 깜짝 발매한 브라이언 체이스의 싱글 '플런트 잇(Flaunt It)'에 참여한 닉 스파이더스(Nick Spiders)가 다시 호흡을 맞췄다. 닉 스파이더스는 미국의 유명 래퍼 플레이보이 카티(Playboi Carti), 켄 카슨(Ken Carson) 등과 작업해온 프로듀서다. 여기에 현재 글로벌씬에서 급부상중인 글래스이어(Glasear)도 함께 프로듀싱에 나섰다.
앞서 브라이언 체이스는 pH-1과 함께한 '쇼 머스트 고 온(Show Must Go On)' 이후 약 반년 만에 '플런트 잇'을 깜짝 발매하며 하반기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해당 싱글은 2025 한국 힙합 어워즈 '올해의 아티스트' 식케이(Sik-K), 카모(CAMO)가 참여해 화려한 라인업과 완성도 높은 플로우로 호평받았다. 이어 발매될 이번 새 EP '그랜티드'에서는 더욱 단단해진 사운드와 프레시한 감각, 그리고 진화를 거듭해 완성한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이언 체이스의 새 EP '그랜티드'는 오는 2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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