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에 있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송도공장의 증축 공사가 시작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증축되는 반도체 테스트동은 연면적 4만6148㎡ 규모의 4층 건물이다. 이곳에 새로운 제조동과 클린룸이 설치되고, 최첨단 공정 설비도 도입된다. 반도체 패키지 양산은 2027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사업비 2661억원은 외국인직접투자(FDI) 방식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미국 앰코테크놀로지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서다.
앰코테크놀로지는 세계 2위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기업이다. 지난 2016년 사업비 1조 7000억원을 투입,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송도사업장을 준공했다. 현재 4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19일 열린 착공식에는 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케빈 엥겔 앰코테크놀로지 글로벌 COO, 이진안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대표 등 1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반도체 기업 지원과 투자 유치에 힘써 인천을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도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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