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핀테크 플랫폼 레볼루트(Revolut)가 폴리곤(POL) 네트워크를 공식 통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통합을 통해 레볼루트는 플랫폼에 스테이블코인 결제, 무수수료 온체인 송금, POL 스테이킹 등 핵심 웹3 기능을 대규모로 도입했다. 리볼루트는 현재 38개국에서 1400만 명 이상의 가상자산 사용자를 보유한 만큼, 이번 통합은 주류 금융과 블록체인 생태계의 결합을 가속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레볼루트 이용자는 이번 통합으로 폴리곤 기반의 USDC, USDT, POL을 직접 보유·송금할 수 있게 됐다. 레볼루트 계정 간 온체인 송금은 수수료 없이 처리되며, POL 토큰 매매와 스테이킹도 앱 내에서 즉시 지원된다. 또한 레볼루트 크립토 카드 결제는 폴리곤 네트워크를 통해 라우팅되며, 법정화폐와 폴리곤 기반 자산 간 이동 역시 원활하게 이뤄져 기존 금융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온체인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폴리곤은 "통합 이전에도 리볼루트와 폴리곤 간 누적 거래량은 이미 6억9000만 달러를 넘어섰다"며 "이번 통합은 협력의 1단계에 해당하며, 향후 추가 기능과 통합 범위가 순차적으로 확장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