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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뉴타운, 1만가구로 확대…2027년까지 8개 구역 '첫삽'

입력 2025-11-19 16:57   수정 2025-11-20 00:35

서울 동작구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의 주택 공급 규모가 약 1만 가구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2.0 등을 적용해 2027년 착공,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노량진 6구역을 찾아 재개발 추진 현황 등을 점검했다. 2003년 2차 뉴타운에 지정된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는 2009~2010년에 걸쳐 8개 사업장이 모두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박원순 시장 시절 ‘뉴타운 출구전략’(대규모 구역 해제)을 펼쳤지만, 단 한 곳의 구역 해제 없이 사업이 계속 추진돼왔다.

서울시는 8개 구역 모두 2027년까지 첫 삽을 뜨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6구역과 8구역은 각각 지난 6월과 지난달 착공했다. 2구역은 다음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최근 급격히 늘어난 공사비를 둘러싸고 조합과 시공사가 갈등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4구역과 5구역, 7구역 등은 이주 및 해체 단계를 밟고 있다. 1구역과 3구역은 관리처분계획(신청) 단계에 있다. 1·3·4구역은 서울시의 재정비촉진사업 규제 혁신을 적용받아 용적률 상향 등 사업성 개선 절차를 진행 중이다. 노량진 촉진지구 주택은 8개 구역을 합쳐 9000가구 수준으로 계획돼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착공하지 않은 1구역과 3구역 등에 법적 상한용적률 1.2배 확대 등 규제 완화를 적용하면 노량진 뉴타운 전체 물량은 9800가구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정비사업 기간을 단축하는 신속통합기획 2.0도 적용할 계획이다.

노량진 재개발 사업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한강 벨트’ 19만8000가구 공급의 신호탄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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