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는 최근 미국 오리건주 본사에서 ‘2025 글로벌 팩토리 파트너 서밋’을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공급망 전략과 지속 가능한 협업 방향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밋에는 나이키, 조던, 컨버스 브랜드의 협력사를 포함해 총 25개국에서 115개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나이키는 “테그라가 지난 6개월 동안 스포츠 선수용 유니폼 오더의 100%를 45일 이내 납품하며 나이키가 추진 중인 ‘스피드 투 마켓’ 전략의 핵심 목표인 납품 기간 단축과 신속 대응을 성공적으로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또 나이키의 글로벌 서밋 최초로 진행된 우수 공급파트너상인 ‘서플라이어 어워즈’ 시상식에서 나이키는 의류 부문에서 총 3개 협력사를 선정했다. 그중 북중미 지역 협력사로는 유일하게 테그라를 꼽았다. 나이키는 테그라를 지난 1년간 가장 탁월한 퍼포먼스를 제공한 파트너로 소개했다.
황일서 테그라 대표는 “테그라의 민첩한 생산 대응력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고품질 경쟁력은 글로벌세아그룹 해외 공급망을 강화하는 전략의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투명한 공급망 구축을 통해 글로벌 고객사와의 신뢰를 더욱 돈독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테그라는 글로벌세아그룹 계열사인 세아상역이 지난해 인수한 미국 스포츠 의류제조기업이다. 미국은 물론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등 중미 지역에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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