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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서 만나는 '예술 품은 신비의 섬'

입력 2025-11-19 17:16   수정 2025-11-20 00:28

충남 보령의 다섯 섬에서 펼쳐질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제 해양예술 축제의 큰 틀이 갖춰졌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행사 추진 체계 재정비와 전시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제1회 섬비엔날레는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열린다. 이후 2029년에는 3개 섬, 2031년에는 4개 섬, 2033년에는 원산도·고대도·삽시도·장고도·효자도 등 보령 5개 섬 전체로 무대를 넓혀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전시 기본계획의 핵심은 ‘섬과 바다’라는 지역 특성을 기반으로 한 예술·생태 융합이다. 조직위는 섬의 자연과 문화적 가치 발굴, 예술·축제를 통한 지역 자산 확산, 섬 고유 공간성을 활용한 창작 실험, 환경 보전의 미래지향적 메시지 도출을 방향으로 제시했다. 참여 작가는 24개국 70여 명 규모다.

핵심 전시장인 ‘섬문화예술플랫폼’은 원산도에 9886㎡ 부지, 연면적 3989㎡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2027년 문을 연다. 이곳에 국내외 초청 작가의 대표작을 전시하고, 주변 해안도로에는 조각·설치 작품을 배치할 계획이다.

보령=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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