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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家 한자리에…이병철 회장 38주기 추도식

입력 2025-11-19 17:57   수정 2025-11-20 00:01

삼성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창업회장의 38주기 추도식이 19일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렸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을 비롯한 신세계, CJ, 한솔 등 범(汎)삼성 계열 그룹들은 이날 용인 선영을 각기 다른 시간에 찾았다. 삼성에서는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이 오전 10시40분께 선영을 방문해 1시간 정도 머물렀다. 이 창업회장의 손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해외 출장 일정으로 불참했다. 이 회장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귀국 후 따로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릴 것으로 예상된다.

호암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앞서 이날 오전 9시20분께 가족과 함께 용인 선영을 먼저 찾았다. 아들 이선호 CJ그룹 미래기획실장 부부와 딸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 부부 등이 동행해 40여분간 자리를 지켰다. 이 회장은 추도식과 별도로 예년처럼 호암이 생전에 살았던 서울 장충동 고택에서 저녁에 제사를 지냈다. 오후에는 호암의 외손자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과 신세계그룹 사장단 등이 선영을 찾아 참배했다.

범삼성 일가는 이 창업회장의 ‘사업보국’ 정신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기일에 맞춰 추도식을 열고 있다. 한때 호암 추도식을 공동으로 진행했으나, 고(故) 이맹희 전 CJ그룹 회장과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상속 분쟁이 있었던 2012년부터 같은 날 다른 시간대에 따로 참배해 왔다.

사업보국은 호암의 첫 번째 경영철학으로 기업을 통해 국가와 사회 더 나아가 인류에 공헌하고 봉사한다는 의미다. 이 창업회장은 자서전 <호암자전>에서 “나의 국가적 봉사와 책임은 사업의 길에 투신하는 것”이라며 “해방 이후 사회 혼란 속에서 사업보국을 일관된 기업관으로서 각성하게 됐다”고 회고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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