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투마티아스 루발리(40)는 에사페카 살로넨, 클라우스 메켈레 등과 함께 핀란드를 대표하는 지휘자로 꼽힌다. 전설적 지휘자 요르마 파눌라의 제자인 그는 현재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와 핀란드 탐페레 필하모닉 명예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루발리는 음악가 집안 출신이다. 그의 부모는 핀란드 라티심포니 단원으로 활동했고, 루발리는 헬싱키 시벨리우스 아카데미 등에서 수학했다. 루발리는 2009년 대타로 지휘한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공연에서 인상적인 연주를 이끌어 이름을 알렸다.
스웨덴 예테보리심포니 상임지휘자 등을 지낸 그는 많은 명반을 보유한 음악가로도 유명하다. 그는 프랑스 디아파종 황금상, 독일 음반 비평가상 등 국제적 권위의 음악상을 받으며 세계적 반열에 올랐다. 그가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국을 찾는다. 오는 12월 7일 열리는 내한 공연에서 시벨리우스 교향시 ‘전설’, 스트라빈스키 ‘불새 모음곡’ 등을 지휘할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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