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금융 플랫폼 기업인 고위드(대표 김항기·사진)가 ‘한경핀테크대상’ 테크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는다. 기업 성장을 위한 법인 신용카드를 제공하고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통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재무 효율화를 이끈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2020년 설립된 고위드는 금융 공급(코어뱅킹), 재무 프로세스, 비즈니스 솔루션(플랫폼)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표 서비스인 ‘고위드 법인카드’는 기업의 현금 흐름과 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제 한도 및 지출 관리, 회계 연동 등을 자동화했다. 현재 3500여 개 기업이 고위드 법인카드를 사용 중이다. 누적 결제액은 2조5000억원이 넘는다. 결제 데이터와 재무 정보를 통합한 플랫폼을 통해 재무 운영의 효율을 높였다는 평가가 많다.
고위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핀테크산업 내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금융 접근성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자금 흐름의 비효율이 발생하곤 한다”며 “금융의 경계를 넘어 기업이 효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신뢰 기반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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