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문 금형조합 이사장은 “우리 금형산업은 중국 등 외산 저가 공세와 미국발 통상리스크가 겹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금형 기술 개발과 AI·자율제조를 통한 생산 공정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조합도 이러한 현장의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금형산업 발전에 공헌한 ‘올해의 금형인’ 시상식이 진행된다. 특별공로패, 대통령표창(1명), 장관표창(10명) 등 그간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실시한다.
금형산업계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금형인’에는 한국정밀 김성봉 대표이사가 추대돼 기념패와 메달을 수여받는다. 김 대표는 1976년 금형업계에 입문한 이후 50년간 자동차 및 전자부품용 초정밀 프레스금형의 국산화에 기여했다.
1992년 초정밀 프레스금형 기업인 한국정밀을 설립해 맞춤형 금형설계 및 제작, 사후관리를 통한 원스톱 금형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내 금형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광주지역 ‘금형산업진흥회’ 초대회장을 2004년부터 2017년까지 역임하며 △광주광역시 6대 핵심산업 지정, 트라이아웃센터 등 공동활용 시설장비 기반 구축을 주도하는 등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정일금형정공의 김원태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총 9개 부문에서 27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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