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은 퀵커머스 서비스 '바로퀵' 내 신선식품 장보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SSG닷컴이 지난 9월 선보인 '바로퀵'은 이마트 점포 상품을 1시간 내외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신선식품과 전품목을 5천원 이하로 구성한 '5K프라이스', 즉석조리식품 등 9000여개에 달한다.
SSG닷컴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바로퀵 건당 주문금액 중 신선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9%다. 9월(54%) 대비 5%포인트 증가했다. 신선식품 건당 구매 금액도 약 10% 늘었다.
회사 측은 바로퀵 신선식품 수요 증가 배경으로 이마트 신선식품 신뢰도와 빠른 배송을 꼽았다. 실제로 애호박, 양파, 무, 당근 같은 필수 채소류가 주문 건수 상위권에 올랐다. '5K프라이스' 정육·계란류와 '파머스픽' 채소류 등 이마트 자체 브랜드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SSG닷컴과 이마트는 운영 점포 수를 48개까지 확대했다. 지난 9월 서비스 출시 이후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연내 전국 60개 점포로 늘릴 계획이다.
한건수 SSG닷컴 SCM담당은 "이마트 점포에서 바로 배송되는 고품질의 신선식품은 쓱닷컴 퀵커머스 핵심 경쟁력"이라며 "바로퀵 재이용률과 가공식품과 즉석조리식품 매출도 매달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SSG닷컴은 오는 26일까지 일주일간 바로퀵 배송비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배송비 쿠폰을 계정(ID)당 2매씩 지급한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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