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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83조 벌었다"…엔비디아 '잭팟' 터진 이유

입력 2025-11-20 10:03   수정 2025-11-20 11:32


엔비디아가 올 3분기 또 사상 최고 실적을 갈아치우며 인공지능(AI) 거품론을 불식시켰다. 전 세계적인 AI 인프라 투자로 최신 ‘블랙웰’ 서버의 높은 수요가 이어지면서다.

엔비디아는 자체 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 570억1000만 달러(약 83조4000억원), 주당 순이익(EPS) 1.3달러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증권사 평균 전망치(매출 549억2000만달러·EPS 1.25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6% 늘어나 사상 최대인 51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90%에 육박하는 규모다. 엔비디아는 이런 성장세가 4분기(11월∼내년 1월)에도 이어져 매출액이 65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엔비디아가 사상 최고 실적을 또다시 경신한 데는 AI 관련 투자가 계속 이어지면서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블랙웰의 높은 수요가 계속 이어졌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의 호실적은 AI 투자가 ‘피크’를 찍은 것 아니냐는 거품론을 불식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엔비디아에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는 한국 반도체 업계에도 호재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저전력D램(LPDDR5), 그래픽D램(GDDR7) 등도 장기 ‘바인딩 계약’(구속력 있는 계약)으로 묶인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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