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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열정과 나눔, 10주년 기념 음악회 개최…크리에이티브마인드 AI '뮤지아원'과 협업

입력 2025-11-20 10:47   수정 2025-11-20 10:48


서울특별시 지정 전문예술단체 ‘아카데미 열정과 나눔(이하 APS)’이 오늘(20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창단 10주년을 기념하는 제20회 정기연주회 “Future DSCH”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세기 음악의 거장 쇼스타코비치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동시에, 크리에이티브마인드의 첨단 AI 작곡 솔루션 ‘뮤지아원(MUSIA ONE)’을 활용한 실험적인 무대를 통해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공연의 핵심 테마인 ‘Future DSCH’는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적 서명(D-Es-C-H)을 모티프로 한다. 억압 속에서도 자신을 암호처럼 표현했던 그의 정신을 계승하되, 이를 현대의 혁신 기술인 AI와 결합해 과거와 현재, 인간과 기계를 잇는 예술적 연대의 장으로 확장했다.

특히 AI 작곡 툴 ‘뮤지아원(MUSIA ONE)’과 인간 작곡가의 협업이 주목된다. 이번 무대에서는 2024년 HuAI(휴아이) 프로젝트 선정 작곡가 이상윤이 ‘뮤지아원’을 활용해 완성한 작품을 세계 초연한다. 인간의 고유한 창의성이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했을 때 만들어낼 수 있는 새로운 음악적 가능성을 실험하는 자리다.

이번 협업의 핵심 기술인 ‘뮤지아원(MUSIA ONE)’은 크리에이티브마인드가 개발한 음악 생성형 AI 탑재 창작 도구다. 음악적 지식이 없는 사람도 클릭 한 번으로 고품질 음악을 생성할 수 있는 ‘퀵 모드’와, 전문가가 곡의 뼈대부터 악기 편성까지 AI의 도움을 받아 디테일하게 창작할 수 있는 ‘베이직 모드’를 갖추고 있다. 이번 공연은 뮤지아원이 교육용 도구를 넘어 전문 예술 창작 영역에서도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입증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백승우(가천대학교 교수)의 위촉 곡 ‘Ein Blick auf den Tod’ fur Kammerensemble(2025)가 세계 초연되며, 공연의 피날레는 쇼스타코비치의 유작 비올라 소나타(1974)가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되어 연주된다. 협연은 2023 ARD 국제콩쿠르 우승자인 비올리스트 이해수가 맡았으며, 음악학자 유선옥의 해설이 더해진다.

아카데미 열정과 나눔의 음악감독 겸 지휘자 진윤일은 “클래식 음악과 인문학 그리고 사회적 가치(ESG)를 결합한 시도의 음악을 이어오는 가운데 이번 무대 역시 발견과 재해석이라는 본 단체만의 정체성을 실현하는 무대”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AI 기술 파트너인 크리에이티브마인드는 AI 뮤직 테크 스타트업으로, 2022년 ‘뮤지아원’ 출시 이후 다양한 교육기관에 AI 디지털 음악 창작 도구를 보급해 왔으며, 최근에는 AI 피아노 ‘인피니아(INFINIA)’를 선보였다.

공연은 아카데미 열정과 나눔 주최, 예인예술기획 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메세나협회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티켓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NOL Ticket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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