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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손잡은 동국생명과학, 의료기기 유통 사업 확대 시동

입력 2025-11-20 10:52   수정 2025-11-20 10:53

동국제약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이 캐논의 영상 진단장비를 국내 의료기관에 공급한다. 자사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의료 기기 유통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동국생명과학은 20일 캐논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와 국내 의료 영상 진단 장비 판매 및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동국생명과학은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캐논메디칼시스템즈가 판매하는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초음파 등 주요 영상 진단 장비 공급·설치·기술 지원·유지보수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동국생명과학의 진단 장비 유통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전망이다. 동국생명과학은 조영제 사업을 전문으로 하지만 자사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의료 진단 장비 유통 및 서비스 사업도 하고 있다. 캐논메디칼시스템즈에 앞서 루닛, 지멘스헬시니어스, 제이엔제이솔루션 등과 손잡기도 했다. 이 사업을 담당하는 진단장비 및 의료기기(MEMD) 부문은 2023년 기준 전체 매출의 29.6% 가까이를 차지했다.

과거 일본 도시바의 헬스케어 자회사였던 캐논메디칼시스템즈는 영상 진단 시스템 및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인공지능(AI) 영상 재구성 기술, 저선량 촬영 기술, 미세혈류 영상 기술 등을 앞세우고 있다. 최근에는 초음파 기술 ‘프리즘 에디션’을 업그레이드 출시하기도 했다. 캐논메디칼시스템즈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자사 기기 및 시스템의 국내 공급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동국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글로벌 기술력과 국내 전문성이 결합된 시너지 모델로”이라며 “동국생명과학이 지향하는 AI 기반 정밀 의료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캐논메디칼시스템즈와 공동 마케팅 및 기술 협력을 이어가 국내 영상 진단 환경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겠다”고 덧붙였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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