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4,02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시장을 이끄는 건 반도체주입니다.
전날 나란히 밀렸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 5%대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0만전자'를 다시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 수급도 달라졌습니다. 어제 1조 원 넘게 매도했던 외국인은 오늘은 순매수로 돌아섰고, 기관 역시 매수에 가세하며 지수 반등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발 훈풍 영향을 크게 받고 있습니다.
AI 거품 논란이 이어졌지만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뉴욕 3대 지수 모두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경계심리에도 2%대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3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 규모로 발표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6% 가까이 뛰며 시장 기대를 키웠습니다.
코스닥 역시 880선을 넘어 오름세로 출발했고, 원달러 환율은 1천467원대에서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리 변수도 주목됩니다. 최근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다수의 위원이 12월 금리 동결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며, 금리 인하 기대는 한층 약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도 불확실성이 커졌고, 향후 국내 증시 흐름에 적잖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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