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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4주 만에 다시 오름폭 확대…강남 등서 신고가도

입력 2025-11-20 15:55   수정 2025-11-20 15:59



정부의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 뒤 다소 둔화하던 서울 집값 오름세가 다시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지난 1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20% 올랐다. 오름폭이 지난주(0.17%)보다 커졌다. 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뒤 3주 연속 상승세가 약해지던 흐름이 4주 만에 깨진 것이다.

이번주 서울에서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송파구로 0.53% 뛰었다. 지난주(0.47%)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이어 성동구(0.37%→0.43%), 용산구(0.31%→0.38%), 양천구(0.27%→0.34%) 등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 지역은 지역별로 편차를 보였다. 과천시(0.40%→0.35%)와 성남시 분당구(0.58%→0.47%), 하남시(0.36%→0.21%), 안양시 동안구(0.21%→0.19%) 등은 상승세가 약해졌다. 의왕시(0.08%→0.38%), 성남시 수정구(0.07%→0.29%), 광명시(0.16%→0.38%) 등은 오름폭이 커졌다.

거래는 줄고 있지만 집주인들은 호가를 크게 낮추지 않아 수도권 집값이 여전히 강세를 띠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등 인기 주거지에서는 일부 신고가도 나왔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면적 132㎡는 지난달 29일 60억5000만원에 손바뀜해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연내 추가 공급 대책을 내놓을 것을 시사했다. ‘국토부·LH(한국토지주택공사) 합동 주택 공급 TF’ 및 ‘LH 주택공급특별추진본부’ 현판식에 참석한 김 장관은 “가능하면 연내 추가 공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노후 청사 재건축과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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