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26억원대 타운하우스를 부모에게 증여했다.
22일 여성지 '우먼센스'에 따르면 이승기는 지난 10년간 보유했던 경기도 광주시 신현동에 위치한 고급 타운하우스를 최근 부모에게 증여했다.
이승기는 2016년 7월 이 집을 13억3941만여원에 매입해 약 10년간 보유했다. 해당 타운하우스는 재벌들이 세컨드하우스나 수도권 내 별장을 마련할 목적으로 보유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416㎡(126평) 대지에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지어진 단독주택(건물 연면적 289㎡, 87평)으로, 같은 단지 내 동일 면적의 또 다른 타운하우스가 지난 7월 26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승기는 2023년 4월 배우 이다인과 결혼해 지난해 2월 딸을 안았다. 이다인은 탤런트 견미리가 전 남편 임영규와 사이에서 낳은 딸이자 배우 이유비의 동생이다.
이승기와 이다인의 신혼집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UN빌리지 고급 빌라 라누보한남으로, 이승기는 보증금 105억원 전세로 신혼집을 마련했다. 이승기는 이후 지난해 5월 서울 중구 장충동 부지 618㎡(187평)을 94억원에 매입해 단독주택을 짓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목을 끌었다.
이승기는 지난 4월 견미리가 재혼한 남편이자 장인인 이모(58)씨가 140억원대 주가조작 혐의로 또 기소되자 "연을 끊겠다"고 선언했다. 이씨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9월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다.
당시 이승기는 "우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며 "지난해 장인어른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 나의 섣부른 판단으로 고통받았을 피해자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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