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의 리드 그룹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회사 측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UNGC의 10대 원칙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음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UNGC 한국협회는 이날 ‘코리아 리더스 서밋’(Korea Leaders Summit)을 개최하고, 국제사회의 지속가능성 의제를 확인하는 동시에 NH투자증권 등 총 10개 기업을 리드 기업으로 선정했다.
UNGC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대 분야의 10대 원칙을 제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속가능경영 이니셔티브로, 전 세계 160여 개국 2만50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기후위기와 저탄소 경제 전환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역량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자체적인 내부 탄소 배출량 및 금융 배출량을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감축 목표는 물론 ‘탄소중립 로드맵 및 전환계획’을 수립 중이다. 녹색 채권 및 지속가능채권 투자 확대, 친환경 프로젝트 투자 확대 등을 통해 녹색금융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농업과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실천 활동 역시 주요 ESG 성과로 평가받았다. NH투자증권은 농협의 일원으로서 농촌과의 상생을 위해 농촌 일손돕기, ‘청년농부사관학교’ 운영, 농식품 라이브 커머스 지원, 크라우드펀딩 지원, 농촌마을공동체 대상 냉장고 지원사업, 희망나무 장학생 지원사업 등 다각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임철순 NH투자증권 ESG 본부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에 앞장서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설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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